두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박율리아’ 시구 초청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24 16: 05

두산베어스(사장 김승영)는 24일 LG전 잠실 홈경기에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대학생 ‘박율리아’(22세) 양을 초청, 승리기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시구 행사는 KDB 나눔재단 주최 하에 우즈베키스탄에 거주중인 우수 고려인 동포 학생 17명에게 한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취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재외동포지원사업 한국방문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지난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KDB나눔재단의 한국방문프로그램 행사는 두산베어스 홈경기 관람 이외에 한국 대기업 산업시찰, 문화 유적지 관광, 공연 관람 등 한국의 언어, 역사, 문화, 경제 등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재외동포 한국프로그램 참가자로서 한국에 처음 와서 시구의 영광까지 얻게 된 ‘박율리아’ 양은 "꿈에 그리던 고국의 땅을 처음 밟은 것만으로도 설레는데 시구까지 하게 되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시구 기회를 준 두산베어스와 KDB금융그룹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시구 행사를 통해 KDB나눔재단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학생에게 국내 어학연수, 유학, 취업 분야에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원활한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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