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제작진 "출연자 금전 논란 중재? 확대해석 한 것"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7.24 17: 03

SBS '짝' 측이 출연자 간 불거진 금전 논란에 제작진이 개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대해석 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짝'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이 (금전 논란이 불거진 출연자들의) 중재에 나선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짝'은 애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출연 이후에 일반인으로 돌아간 출연진을 제작진이 통제하고 판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중재에 개입했다기 보다는 이 논란이 '짝'과 연관될까 봐 노파심에 '프로그램과 연관 짓지 말라'고 말한 것"이라며 "이런 과정을 두고 확대해석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결혼관계나 애정관계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면 제작진도 책임감을 크게 느낄 것"이라며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제작진이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짝' 출연자 중 한 명이 다른 출연자에게 7000여 만원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짝' 제작진은 지난 23일 출연자 중 한 명이 과거 성인물에 등장했던 에로배우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 출연자에게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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