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최대어' 윤형배의 북일고, 경북고 꺾고 8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24 20: 35

최대어 유망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천안 북일고가 2회 구원등판 후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올 시즌 고교야구 최대어 투수 중 한 명인 윤형배를 앞세워 경북고를 꺾고 8강에 올랐다.
북일고는 24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경북고와의 16강전서 2회 구원등판 해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윤형배 등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북일고는 8강에 올랐다.
경북고는 2회 홍성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선발 송주영이 조준영을 상대로 던진 초구가 볼이 된 뒤 북일고는 곧바로 윤형배를 올렸다. 지면 끝인 경기였기 때문. 윤형배는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6회초가 되자 북일고의 동점이 나왔다.

북일고는 6회 심재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4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민준과 강승호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3-1을 만든 북일고는 심재윤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송주영을 구원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올해 고교 최대어 윤형배는 6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4피안타(탈삼진 7개)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형배는 올해 드래프트서 9구단 NC의 우선지명 대상자로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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