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는 좋은 약이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SK 와이번스가 후반기 첫 승을 장식했다. SK는 24일 대구 삼성전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하며 40승 고지를 밟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후반기 첫 경기에 좋은 팀을 만나 힘들게 승리를 거뒀는데 참 큰 승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는 좋은 약이 되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0회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임훈(SK 외야수)은 "벤치에서 사인이 나왔는데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공을 맞추는데 모든 신경을 기울이다보니 당시 상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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