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이민정, 사랑의 기적은 이뤄졌다..'해피엔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25 00: 51

'빅'의 공유와 이민정의 사랑이 기적처럼 이뤄졌다.
24일 방송된 KBS 2TV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16회분에서는 경준(공유 분)의 영혼이 바뀌지 않고 다란(이민정 분)과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다란이 KKJ를 사랑한다는 고백을 한 후 부모님은 다란을 집 밖에 못 나가게 철저히 감시했다. 이에 다란과 경준은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어렵게 만났다. 결국 다란은 경준을 만나기 위해 2층 집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감행하기까지 했다.

또한 마리(수지 분)는 경준에게 영혼이 돌아가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거라며 경준의 몸을 납치하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다란을 찾아가 윤재와의 결혼반지를 만두 속에 넣었다고 거짓말 했다.
경준의 고백에는 대답을 했지만 윤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지 않은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반지를 찾아 헤맸지만 찾지 못했다. 그러나 반지는 윤재에게 있었던 것. 반지 해프닝을 겪은 후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견고해졌다.
다란과 경준은 처음 만났던 비오는 날을 회상, 추억에 잠기며 기억이 사라져도 서로를 기억할 것을 약속하며 안타까운 이별을 고했다.
1년이 지나고 다란은 여전히 아이들을 가르치며 마리로부터 두 사람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란은 6월 24일 경준의 생일에 함께 살았던 집을 본 후 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길에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경준과 만났다.
1년 전 이별하던 날 경준이 "내가 길다란 앞에 알짱거리러 오면 날 잡아. 심술 부리고 틱틱 거려도 참고 놓지마. 기억 못하고 있을 나에게 지금 마음 그대로 말해달라. 그러면 지금 이 시간으로 돌아올거다"고 약속한 것처럼 다란은 경준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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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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