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현수가 5회말 3점포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후반기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김현수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올 시즌 11차전에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난타전 끝에 13-11로 LG전 3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5회말 2사 1, 3루에서 LG 좌완투수 이승우의 몸쪽 높은 직구에 우측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6호 홈런을 날린 김현수는 7회말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송재박 코치님이 오신 이후로 타격이 많이 살아난 것 같다. 나에 대한 단점도 많이 아는데 단점보다는 장점을 많이 키워주신다”며 “변화구를 두려워하지 않고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치는 연습을 많이 한 게 홈런을 비롯한 장타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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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