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양의지,'9회 힘들게 막았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7.24 23: 17

두산 베어스가 3점 홈런을 터뜨린 김현수의 맹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올 시즌 11번째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3-11로 승리, 후반기 첫 경기를 가져갔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외국인 에이스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장염으로 등판 불가 판정을 받고 임태훈이 대신 등판, 후반기 첫 경기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타선이 14안타 13점을 합작하며 LG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두산은 김현수 외에도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2타점, 오재원과 이원석, 이종욱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42승(38패 1무)을 올리며 LG전 3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5회 역전을 허용하며 43패(34승 2무)째를 당했다.
경기종료 후 두산 프록터 투수와 양의지 포수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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