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충훈고가 중앙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청룡기 왕중왕전 8강에 올랐다.
충훈고는 24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중앙고와의 16강 경기서 최원호의 선제 결승타 등에 힘입어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충훈고는 8강에 올랐다.
1회초 충훈고는 3번 타자 최원호의 1타점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2회 이상우의 좌중간 2타점 안타, 3회 김장희의 우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중앙고는 5회 여운의 2타점 적시타와 7회 조영우의 우전 안타로 추격 고삐를 당겼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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