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FP] 바르셀로나 빨라우 산 호르디(Palau Sant Jordi)에서 런던 올림픽 개막전 전에 열린 미국과 스페인과의 친선경기(24일). 스페인의 펠리페 레예스(Felipe Reyes, 왼쪽)이 미국의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ayant, 오른쪽)와 경기하고 있다. 2012. 7. 25. AFP / LLUIS GENE / News1
미국 남자 농구 '드림팀'이 스페인을 넘고 런던 올림픽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드림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랭킹 2위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100-78로 승리했다. 드림팀은 메달 후보인 아르헨티나 및 스페인과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런던 올림픽서 금메달을 향한 힘찬 행보를 이어갔다.
드림팀은 이날 카멜로 앤서니가 27점을 뽑아냈고 르브론 제임스가 25점을 기록했다. 또 게빈 듀란트도 13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을 완파했다.
스페인은 핵심 선수인 파우 가솔이 19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드림팀에 승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앤서니는 이날 27점 중 23점을 전반에 뽑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또 미국의 센터진은 가솔이 버틴 스페인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이끌어 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프랑스를 맞아 올림픽 첫 경기를 펼친다.
10bird@osen.co.kr

카멜로 앤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