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동물화장녀 손가령 씨의 모습을 본 후 예쁘다며 호감을 표했다.
25일 자정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3년 전부터 시도했던 동물 화장이 50여 종에 이른다는 동물화장녀 손가령 씨가 출연했다. 그는 “고양이는 앙칼지고 도도한 이미지, 강아지는 착하고 귀엽게 보이고 싶을 때 사용한다”며 “백조, 사슴, 고양이, 표범을 선호하며 동물 화장을 시작한 후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가령 씨는 “동물의 포인트만 잡아서 화장을 하는 편이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이제 익숙해져서 좋다”고 전했다. 그는 “동물마다 특징이나 성격이 있어서 해당 동물 화장을 하면 제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동물 화장을 하고 친구도 많이 생겼고 관심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화성인 바이러스’ 세 MC 이경규, 김성주, 이윤석 중 특히 이경규가 동물화장녀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예쁘고 좋다”고 칭찬한 이경규는 “자기 최면의 효과가 있다. 자신감을 주는 행동이니 ‘하지 마’라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가령 씨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꿈이다”며 “사람들이 유행을 따라 가는 메이크업이 아니라 자신만의 메이크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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