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을 떠났던 필리포 인자기(38)가 팀의 유스팀 감독으로 다시 돌아왔다.
AC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인자기가 팀의 17세 이하(U-17) 유스팀 감독으로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4년까지다.
2011-2012시즌 후 AC밀란을 떠났던 인자기는 자신이 선수로서 뛸 다른 팀을 물색 중에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AC밀란이 유스팀 감독직을 제의했고 인자기는 이에 대해 "24일까지 고려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은퇴를 결정한 인자기는 AC밀란 유스팀 감독으로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특유의 위치 선정 능력과 슛감각으로 1996-1997시즌 세리에A 득점왕에 오르는 등 활약했던 인자기가 AC밀란의 유스들을 어떻게 키워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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