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 파티야 말로 더위를 날려주는 파라다이스 아닐까. 뭇 남녀들의 로망인 수영장 파티부터 한여름 밤 낭만을 불러일으킬 라운지 파티 등 트렌디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특별한 파티 룩을 제대로 갖춰 매력적인 분위기를 한껏 뽐내 수 있어야 한다. 드레시함을 잔뜩 머금은 패션 피플들이 가득한 여름 파티에서 파티 퀸이 될 수 있는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
▲ 수영장 파티, 보다 과감하게 노출을 즐겨

수영장 파티는 2030 트렌드세터들이 찾는 핫 한 파티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 속에서 수영도 하고 경쾌한 음악에 리듬도 탈 수 있으니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어떤 파티보다 과감한 노출이 허락되니, 비키니로 한껏 글래머스하고 날씬한 몸매를 드러낼 수 있다. 비키니에 숏 팬츠나 헤어에 스카프로 포인트를 거나, 레이스 디테일이 인상적인 수영복 자체로도 드레시함을 연출할 수 있다. 수영복이 아니더라도 숏 팬츠에 허리선이 드러나는 크롭탑으로 편안함과 동시에 섹시미를 풍길 수 있다. 점프 수트 또한 발랄한 분위기로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수영장에 치렁치렁한 액세서리는 금물이겠지만, 파티에서만큼은 블링블링한 팔찌나 목걸이를 더해파티 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편안한 플립플랍 보다는 파티인 만큼 킬 힐로 한껏 드레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좋다.
▲ 라운지 파티, 여성스럽고싶다면 '화이트' 지적이고 싶다면 '블랙'

주말 저녁 부드러운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는 야외 라운지 파티는 선선한 바람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한 여름 밤 낭만을 선사해준다. 이 때, 무조건 화려하거나 심한 노출을 하게 되면 자칫 눈살을 찌푸릴 수 도 있으니 클래식하면서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이 좋다.
탑 원피스는 경쾌한 이국적인 패턴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여름 날 야외 파티에서 한 것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특히 과감한 어깨라인과 네크라인은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다. 여기에 화려한 액세서리보다는 보일 듯 말 듯 반짝이는 실버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우아함까지 겸비할 수 있다.
화이트 드레스는 지극히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파티인 만큼 시원하게 파인 네크라인과 하늘하늘하고 샤이니한 소재가 파티에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블랙 코르사지 액세서리를 더해 파티 룩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심플하지만 지극히 세련된 블랙 드레스는 지적인 여성미를 물씬 풍긴다. 한 손에 가볍게 들 수 있는 클러치는 파티 룩에서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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