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 '다크나이트' 총기난사 피해자 '방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25 10: 16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주연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총기난사 피해자를 직접 방문, 위로를 건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시 지역신문 덴버 포스트는 "크리스찬 베일이 오로라 지역 병원을 방문해 '다크나이트 라이즈' 총기난사로 부상을 입은 7명의 피해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찬 베일은 5명의 피해자가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반나절 가량의 시간을 보냈으며 다른 두 명의 피해자는 직접 크리스찬 베일을 보기 위해 오로라 지역 병원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관계자는 덴버포스트에 "환자들이 베일을 만나고 매우 기뻐했다"며 "베일의 방문이 환자들이 호전되는데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병원 관계자들 모두 베일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찬 베일은 병원 의사들과 오로라 지역 경찰관들, 총기난사 직후 환자들을 치료한 응급실 의료진들을 만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크리스찬 베일 방문에 '다크나이트 라이즈'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 측은 "베일이 워너브라더스를 대표해서 간 것은 아니고 베일 그 자신으로서 방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콜로라도 덴버시 오로라 지역 '센추리 오로라 16' 영화관에서 20대 백인 청년이 최루탄과 연막탄을 던진 뒤 총기를 난사, 12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trio88@osen.co.kr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