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볼넷만 1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7.25 10: 48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에서 2할9푼3리로 떨어졌다. 전날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1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낸 추신수였지만 타격감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덕 피스터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볼을 골라내 1루로 걸어나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전안타 때 2루, 제이슨 킵니스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1-0으로 앞선 3회 1사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 투심 패스트볼에 당하고 말았다. 2-0으로 리드한 5회 2사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2로 추격을 당한 8회는 선두타자로 나왔다. 바뀐 좌완 투수 필 콕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려보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우익수 브렌넌 보쉬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2로 승리, 4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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