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을 택한 '스웨덴 특급'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PSG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뉴어크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보내고 있는 PSG에 합류하게 된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29일 펼치는 DC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PSG 감독은 지난 23일 첼시와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마친 후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장에 나설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 그의 몸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0분이라도 뛸 수 있길 바란다"며 "일단 그가 도착하면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 여름 2000만 유로(약 278억 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올 여름 팀에 새롭게 합류한 브라질 대표 수비수 티아구 실바,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에제키엘 라베치, '제 2의 피를로'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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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