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36, 삼성)이 24일 현재 97개의 안타로 1995년 데뷔 이후 이어진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는 프로야구에서 단 4명 만이 달성한 기록으로 이승엽이 기록한다면 통산 5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데뷔 첫 경기인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타석을 안타로 장식한 이승엽은 그해 104개의 안타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매년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1997년에는 69경기, 20세 11개월만에 최연소 100안타를 달성했으며 최종 170안타로 그 해 최다 안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 4월 27일 광주 KIA 전에서는 25세 8개월 9일의 나이로 최연소 1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승엽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1997년에 기록한 170개이며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개로 1997년 5월 16일 대구 롯데전, 1997년 9월 11일 대구 현대전, 1999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3차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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