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서울에 상경한 후 고시원에서 시작했는데 이제 조만간 쓰리룸으로 이사를 간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5일 오후 OSEN 기자와 만나 "지난 2008년 서울에 상경한 뒤 계속 혼자 살고 있다. 그 때는 고시원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크지 않은 투룸에 살고 있다. 이제 조만간 쓰리룸으로 이사갈 예정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이어 "이사갈 쓰리룸에는 나만의 작업실도 있다. 지금이 비수기라서 가격이 좀 싼 것 같다. 나는 늘 월세다"라며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장재인은 가수가 된 이후 받은 수입을 어떻게 쓰고 있냐는 질문에 "반은 부모님께 드리고 반은 생활비로 쓰고 있다"며 "요즘 부쩍 엄마가 원하는 걸 말하기 시작했다. 얼마전에는 '딸, 요즘은 다 스마트폰이던데'라면서 은근히 핸드폰을 바라더라. 정말 귀엽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조만간 친오빠가 미국에 유학을 가는데 내가 돈을 좀 보태주려고 한다. 친오빠와는 대화가 많은 편은 아니다. 1년에 '생일 축하해'라는 문자 하나가 끝이다. 하지만 사이가 정말 좋다. 내가 오빠의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인은 오늘(25일) 자정 선공개곡 '레이니데이'를 공개했으며 다음 달 1일 EP 앨범 '여름밤'을 발매, 성숙함을 더한 발라드로 컴백할 예정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