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오지호 "이번만큼은 잘될 것 같다" 자신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25 17: 38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한 배우 오지호가 이번 영화만큼은 잘될 것 같다는 자신감을 비쳤다.
오지호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름에 개봉하는 영화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이번만큼은 잘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추워서 너무 힘들었다. 얼음 위에서 하는 액션신을 찍을 때는 너무 미끄럽기도 했다"라며 "그런데도 배우 분들이 잘 참아줬다. 특히 민효린 씨는 수트 하나만 입고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다들 열심히 찍었다"라고 답했다.

오지호는 극중 고지식하지만 올곧은 심지와 성품을 지닌 무사 동수 역을 맡았다. 음모로 인해 서빙고를 관리하던 관직에서 파면 당한 후, 덕무(차태현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서빙고 얼음을 훔치는 작전에 동참한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오는 8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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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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