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김광삼,'내가 던져 내가 아웃시킨다'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7.25 19: 19

2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2사 정진호의 땅볼을 잡아 1루로 송구 아웃 시킨 김광삼이 미소를 짓고 있다.
두산과 LG는 이날 잠실 라이벌전에 두 베테랑 우완 투수 김선우와 김광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선우는 지난 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국내 무대 복귀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 제구력 난조를 겪으며 17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36으로 부진한 상태. 하지만 김선우는 최근 5경기 중 2경기에서 비자책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01을 찍고 있다.

김광삼은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 단 하나의 홈런도 맞지 않으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투수조 조장으로서 후배 투수들을 이끄는 데 여념이 없다. 5월 중순 눈병으로 한 달 동안 1군에 올라오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양 팀은 상대전적 7승 4패를 기록, LG가 두산에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두산이 최근 LG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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