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볼의 주인은?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7.25 20: 32

25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반 전북 정성훈과 성남 김성준, 전현철이 루즈볼을 쫓고 있다.
성남은 올 시즌 개막 전 신공(신나는 공격)을 외쳤다. 하지만 정작 받아든 성적표는 26경기 20골 리그 공동 13위에 해당하는 빈공이다.
설상가상으로 블라디미르 요반치치를 올 시즌까지 톈진 터다로 임대를 떠나 보냈고, 에벨찡요는 임대기간 만료와 함께 브라질로 복귀했다. 한상운도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했고,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외인 주장이었던 사샤 오그네노브스키도 움 살랄로 옮겼다.

이러한 성남은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공격수인 레이나와 자엘을 데려오며 공격력을 보강하였고, 수비수 변성환과 중앙 수비수 하밀을 영입하며 엷어졌던 수비 강화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고 새 판을 짠 성남이 K리그 강자 전북을 상대로 신공을 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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