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차우찬이 홈런을 맞았지만 좋은 피칭을 해줬다".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SK전서 최형우와 정형식의 홈런포를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5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을 등에 업고 지난해 10월 3일 이후 SK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최형우는 3회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고 정형식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차우찬이 홈런을 맞았지만 좋은 피칭을 해줬고 조동찬, 최형우, 정형식이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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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