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LG전 4연승과 함께 순위 경쟁팀의 동반 패배에 편승해 69일만에 2위에 올랐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LG전서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한 선발 김선우와 5회 정진호의 역전 결승타 등에 힘입어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3승 1무 38패(25일 현재)를 기록한 동시에 지난 7일 잠실전부터 이어진 LG 상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두산은 같은 시각 한화에 패한 롯데와 KIA에 진 넥센을 단숨에 제치고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전날(24일)까지 롯데-넥센에 반 경기 차 4위였던 두산은 지난 5월 17일 이후 69일 만에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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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