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박기웅, 진세연에 절절한 사랑고백.."날 믿어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25 22: 39

배우 박기웅이 진세연에 다시 한 번 절절한 사랑고백을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는 슌지(박기웅 분)가 목단(진세연 분)을 향해 자신을 믿어달라며 절절하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치장에 있는 목단을 빼돌린 슌지는 따로 은밀하게 목단을 만나 "이강토와 콘노는 당신 아버지에게서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한다"라며 "네가 유치장에 있으면 아버지가 더 힘들어진다. 딸이 죽어가는데 아버지가 가만히 있겠나. 어떻게든 사형은 막아보겠다. 제발 날 믿어달라"고 고백했다.

이에 목단은 "당신과 똑같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우리 엄마에게 어떻게 했는데 당신을 믿으란 말이냐. 어두운 우물에 나를 거꾸로 매달아 놓고 비웃던 놈들이 바로 당신과 똑같은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목단의 말에 실망한 슌지가 "당분간 여기서 머무르면서 안전하게 있어라"고 몸을 일으키자 목단은 "아버지가 잡혀 있는데 지금 나보고 안전하게 있으라는거냐. 내가 당신의 노리개냐"라며 소리쳤고 이에 슌지는 목단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trio88@osen.co.kr
'각시탈'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