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싸이 "겨땀 이후 모두 겨드랑이만 쳐다본다"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25 23: 48

가수 싸이가 '겨땀사건' 이후 사람들이 겨드랑이만 쳐다본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싸이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그 사건(겨땀) 이후 행인분들이 자꾸 겨드랑이만 바라본다"고 말했다.
그는 "겨드랑이를 보여달라"는 규현의 요청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 사건 이후 굉장히 위축된 생활을 했다"면서 "걸어다니면 행인분들이 겨드랑이를 쳐다본다. 그러면 위축돼서 팔을 붙이게 되고 그러면 더 담이 난다. 악순환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겨땀사건'이 있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방송이 안풀리니까 (땀이) 몰려오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큰일났다, 끊고 갈아입을까 아니면 한 시즌을 먹고 살까'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박재상과 싸이가 극하게 대립했다. 박재상은 '갈아입어라, 아이들이 본다' 했고 싸이는 '이슈도 없는데 팔 한 번 들자'고 했다. 결국 싸이가 이겼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싸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 흥건한 겨드랑이로 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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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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