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멕시코 강하지만 결과 아무도 몰라”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26 00: 52

“주위 사람들 모두 멕시코가 우위에 있다고 말을 한다. 오늘까지만 인정한다.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와 런던올림픽 B조 첫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 감독이 이제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며 1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5일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끝난 공식 인터뷰를 갖고 멕시코전에 대한 각오와 구상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오늘로써 모든 대회를 준비가 끝났다. 충분히 준비했으며 내일을 시작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홍 감독은 멕시코 감독이 한국을 한 수 아래 그룹으로 지목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멕시코의 전력이 뛰어난 것을 인정하면서도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는 멕시코 테나 감독이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분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강한 전력이라고 얘기를 한다. 인정한다. 그러나 오늘까지다. 내일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둔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라고 설명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음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컨디션적으로 최상이다. 지난 광저우 아시아게임과 비교해서도 모든 데이터들이 최고의 수치를 드러내고 있다. 컨디션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전이 벌어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는 지난 4월 조추첨때 방문한 적이 있다”고 말한 홍명보 감독은 “느낌이 좋다. 운동장이 축구전용구장으로 콤팩트하고 좋다. 내일이 첫 경기다. 지금까지 한국이 치른 토너먼트를 대회를 보면 첫 경기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대단히 크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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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영국)=올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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