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하반기 새로운 승부수 가득.. 결과 '촉각'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7.26 07: 46

YG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새로운 카드로 가득 찬 라인업을 준비, 지난 상반기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YG는 이미 5명의 멤버를 일부 공개한 새 걸그룹을 비롯해 SBS 'K팝스타' 출신의 수펄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었는데 최근 에픽하이까지 영입하면서 그야말로 '브랜드 뉴' 라인업을 갖췄다. 올 한해 세븐, 빅뱅, 2NE1, 싸이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YG의 하반기 새 도전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
에픽하이는 9월 컴백이 예정된 상태. 이미 녹음을 마치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타블로에 이어 미쓰라진, 투컷과도 계약을 맺은 YG는 싸이에 이어 '외부 아티스트'를 데려와 YG의 라인업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3년만의 컴백인만큼 가요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지난해 솔로앨범을 통해서는 보다 진지하고 무거운 노래를 꺼내든 타블로가 에픽하이를 통해서는 예전의 신나는 음악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하이를 투입한 수펄스도 비슷한 시기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걸그룹 광풍이 불고 있지만, 보컬에 강한 멤버들로 또 한번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 방송 기간 동안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무대를 만들어낸 만큼 데뷔 무대로 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보컬 중심의 수펄스와 정반대 지점에서 홍보되고 있는 걸그룹도 하반기 데뷔 계획 중이다. YG 특유의 음악을 예쁜 걸그룹이 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이 그룹은 벌써 5명의 멤버 얼굴을 공개, 매번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YG와 호흡을 맞춘 싸이가 최근 '강남스타일'로 승승장구 중인데다, 빅뱅과 2NE1 등 올해 YG에서 나온 가수들이 모두 발매 즉시 음원1위를 기록하는 등 YG표 음악의 브랜드 파워가 확실히 자리매김한 상황이라 이들 새 도전도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에픽하이가 성공적으로 컴백하고, 신인 그룹들이 음원차트를 강타한다면 YG의 프로듀싱 비결 등이 가요계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YG 가수들도 힘을 보탠다. 지드래곤은 8월 중 앨범을 내고 2009년 '하트브레이커' 이후 3년만에 솔로로 나선다. 지난 상반기 빅뱅으로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몬스터' 등을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은 그가 하반기에도 '히트 메이커'로 우뚝 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2NE1도 한번 더 싱글을 내고 음원차트를 노린다. 최근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하고 데뷔 후 처음 섹시 이미지에 도전한 2NE1은 새 싱글에선 기존 2NE1 색깔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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