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중국 선수단이 개막식 기수로 농구선수 이젠롄(25, 213c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워드인 이젠롄은 지난 2007년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해 밀워키와 뉴저지, 워싱턴을 거쳐 지난 시즌에는 댈러스에서 활약했다. 2000년 시드니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던 이젠롄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중국올림픽위원회는 "이젠롄은 젊고 키가 크며 이미지가 좋다. NBA에서 활약하며 중국 안팎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라고 개막식 기수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04, 2008년 개막식 기수로 나섰던 은퇴한 중국의 농구영웅 야오밍(32)은 올림픽 방송 해설을 위해 런던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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