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의 이준기가 수준급 승마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랑사또전' 방영 초반 선보일 이준기의 승마 장면은 극중 ‘은오’(이준기)가 위급한 상황에서 말을 타고 빠르게 질주하는 장면으로, 초보자에게는 많은 위험이 따를 수 있는 촬영이었다.
'아랑사또전'을 위해 승마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았던 이준기는 본 촬영에서 그 동안 쌓아왔던 내공을 확실히 선보였다고. 파트너 신민아와도 함께 했던 이 날의 촬영에서 신민아 또한 “이준기 덕분에 든든하다”며 화답하기도 했다.

'아랑사또전'의 거의 모든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촬영하고 있는 이준기는 이 날 역시 한 차례의 대역도 쓰지 않으며 승마 장면을 위해 수십 번의 재촬영을 소화,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몇 시간에 걸쳐 계속해서 진행된 고난이도의 승마 장면 촬영 때문에 이준기 또한 녹초가 되었지만, 배우보다도 오히려 이준기가 탄 말이 너무 지쳐 촬영을 이어갈 수 없어 쉬었다 촬영해야 했다는 후문. 이준기의 열연으로 더욱 긴박감 넘치는 장면으로 탄생된 이 날의 촬영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감독과 '별순검' 시리즈 1, 2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의 만남, 이준기, 신민아, 연우진, 그리고 유승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8월,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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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