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K리그 보고 '대한민국을 외치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7.26 08: 51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와 런던올림픽을 동시에 즐기자'.
광주 FC의 K리그 돌풍과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이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광주는 26일 오후 7시반 K리그 23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 이어 밤 10시반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축구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의 멕시코전(예선 첫경기)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했던 당시의 뜨거웠던 여름을 재현하고,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열정의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는 수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축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고, 이후 대형 전광판을 통해 태극전사들의 생생한 경기 모습을 중계할 예정이다. 또 광주 구단의 장내아나운서가 직접 나서 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다. 이 밖에도 치어리더와 프리스타일풋볼 팀의 공연과 이벤트 매치업(운남고여자축구팀 VS광주FC 유소년축구팀)이 축구팬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광주와 수원의 경기를 찾은 팬들에게는 삼성 40인치 LED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디지털카메라, 청연한방병원 경옥고,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50만원), 현대오일뱅크 주유권, 빕스 및 알레스카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광주 박병모 단장은 “광주시민들의 응원과 바람이 보태진다면 광주FC는 물론 멀리 런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밤 열정과 감동의 그라운드에서 광주FC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시원한 골 맛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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