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스페인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이케르 무니아인(20, 아틀레틱 빌바오)이 2012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무니아인이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인해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D조 조별리그 1차전인 일본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뉴캐슬에서 펼치는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서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주치의 호르헤 기옌은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무니아인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온두라스전서는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페인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데 이어 무나아인마저 1차전 결장이 유력해 차포를 다 떼고 일본을 상대하게 됐다.
한편 스페인은 26일 저녁 10시 45분에 일본과 1차전을 치른 뒤, 오는 30일 새벽 3시 45분에 온두라스와 2차전, 내달 1일 새벽 1시에는 모로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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