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임수향-'청순' 서지혜, 오렌지색의 색다른 연출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7.26 11: 11

오렌지색은 다채롭다. 어떻게 보면 한없이 도도하고 다가가기 힘들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발랄하고 톡톡 튀는 청순한 소녀를 연상시킨다. 
여배우 임수향과 서지혜는 드라마 속에서 이같은 오렌지색의 특성을 저마다 포착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다.  
최근 종영한 MBC ‘아이두 아이두’의 임수향(왼쪽)은 시크한 오피스레이디.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를 위해 블루톤 팬츠에 민소매 블라우스 등 쿨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기에 여성스러우면서도 도도한 포인트가 되는 것이 오렌지색 핸드백. 볼륨감 넘치는 모양새로 자칫하면 너무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룩에 생기를 더했다. 

KBS1 ‘별도 달도 따줄게’의 서지혜(오른쪽)는 임수향과는 전혀 다른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그린 톤의 롱 스커트는 시크하다기보다는 초원을 거니는 로맨틱한 여성을 연상시킨다. 오렌지색 백은 이러한 로맨틱 스타일에도 잘 어울린다. 롱스커트와 함께하면 심심함을 없애고 발랄한 매력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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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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