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이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코믹컬 '드립걸즈'로 뭉쳤다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7.26 11: 12

KBS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의 주역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김경아가 3년만에 다시 한 번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9월 1일 국내 최초 개그우먼 코믹컬 '드립걸즈'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코믹컬이란 개그,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진 동시에 작품 전체를 잇는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공연으로 코미디와 뮤지컬이 결합된 신조어다.
지금까지는 '컬투쇼', '옹달샘쇼' 등 인기 남자 개그맨을 전면에 내세운 코믹쇼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번 '드립걸즈'는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4인방이 뭉쳐 기존의 코믹쇼와는 차별화된 '코믹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꽃두레' 안영미, '강선생님' 강유미, '국민요정' 정경미, '미녀 개그우먼' 김경아로 이미 각자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개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네 명의 개그우먼은 자신들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면서 화끈하면서도 리얼한 쇼를 펼쳐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미용, 패션, 음악, 요리, 육아 등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각 코너별로 녹여내 단순히 웃음을 주는 개그공연을 넘어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통한 힐링공연을 지향한다.
네 명의 톱 개그우먼과 더불어 국내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의 백성운 작가와 2011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상을 받았던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던 오미영 연출이 합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코믹컬 '드립걸즈'는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 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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