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맹유나, '세바퀴'서 미니 콘서트 펼쳐..'감동'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26 11: 06

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49)이 신인 가수 맹유나(23)와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미니콘서트를 펼쳤다.
김도균과 맹유나는 최근 진행된 ‘세바퀴’ 녹화 현장에서 곡 ‘다이아몬즈 앤 러스트’ 무대를 꾸며 출연자와 방청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도균은 기타를 연주, 맹유나는 건반을 연주하며 ‘다이아몬즈 앤 러스트’ 무대를 펼쳤다. ‘다이아몬즈 앤 러스트’는 포크의 여왕 존바에즈가 연인이었던 밥딜런과 함께한 사랑의 아픔과 자전적 이야기들을 담은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은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맹유나는 어린 나이의 신인임에도 존바에즈의 곡에 담긴 메시지를 담백하고 감성적인 보컬로 전달했고, 김도균은 현란한 기타 선율로 조화를 이뤘다.
이날 녹화에서 맹유나는 MC 박미선과 이휘재로부터 “걸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늘 팬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너무 부럽다”고 답하자, 패널들과 방청객들이 “우유빛깔 맹유나”라며 격려하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맹유나는 드라마 ‘봄의 왈츠’ OST로 일본에서 데뷔, 곡 ‘파라다이스’, ‘고양이 마호’, ‘바닐라 봉봉’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부터 백두산의 기획사에 소속돼 함께 활동하며 최근 신곡 ‘묻지마’를 발표했다.
한편 김도균과 맹유나의 합동 무대는 오는 28일 오후 방송되는 ‘세바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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