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스타올림픽’이 아이돌에게 의미있는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7.26 11: 08

MBC가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을 맞이해 ‘아이돌 스타 올림픽’ 대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매년 명절특집으로 ‘아이돌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를 연 MBC는 이번에는 올림픽특집으로 양궁, 펜싱, 탁구 등 주요 올림픽 경기 종목을 더했다.
‘아이돌 스타 올림픽’은 종목이 추가돼 아이돌 그룹 24개 팀 10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남녀 100m 달리기, 남녀 높이뛰기, 남녀 200m 경보 릴레이, 남자 멀리뛰기, 남자 110m 허들 달리기, 펜싱(남녀 개인전), 탁구(남녀 혼합 복식전), 양궁(남녀 팀 대항전) 등 8개 종목을 놓고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탁구를 제외하고 ‘아이돌 육상·수영 대회’와는 달리 연합팀이 아닌 자신의 그룹명을 내걸고 경기에 참여하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내는 건, 특히 다관왕에 오르는 건 이들에게 의미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좀 더 다양해진 경기를 통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아이돌 멤버가 우승함으로써 화제가 될 수 있을뿐더러 그룹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효과적이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펜싱경기에서 B1A4 멤버 진영이 장신의 2AM 정진운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새로운 체육돌도 등극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6일 방송되는 ‘아이돌 스타 올림픽’ 2부에서는 남녀 100m 달리기 결승, 남녀 높이뛰기, 남녀 200m 경보 릴레이, 남자 멀리뛰기, 남자 110m 허들 달리기, 양궁 경기가 펼쳐진다. 나머지 경기들에게 어떤 그룹이 두각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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