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광대요정'은 없다.
유명 스타일리스트이자 온스타일 ‘골든12’에서 이효리의 절친한 친구로 등장, '광대요정'이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은 한혜연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이하 도수코3)'에서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도수코3' 미션 현장에서 도전자들의 디렉터인 멘토를 맡은 한혜연은 도전자들에게 무표정으로 거침없이 독설을 내뿜고 있다. 1화에서부터 첫 미션에 임하는 도전자들 곁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표정, 포즈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물론, 콘셉트를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장난스런 태도를 보이는 도전자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골든12’ 이효리 생일파티 편에서 ‘치티치티뱅뱅’ 무대의상을 입고 우스꽝스럽게 춤을 추거나 장범준과 함께 철없는 장난을 서슴지 않던 상황을 떠올리면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는 평가다.
한혜연은 '도수코3'의 멘토를 맡게 된 후 “모델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도전자들을 이끌어주기 위해 평소 스타일리스트로 작업할 때 모습 그대로 진지하게 임할 예정이며, 아마 이전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친근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8일 방송되는 '도수코3' 2회에서는 제주도의 절경을 배경으로 5명이 한 조가 되어 펼치는 고난도의 팀 미션이 주어지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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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