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일으킨 그룹 2PM 멤버 닉쿤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닉쿤은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제 무책임한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분과 그의 가족, 한국 분들, 팬분들, JYP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스태프, 2PM 멤버들, 그리고 이 상황에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라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는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분들을 배신했습니다. 제 자신이 더 발전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제 행동과 저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며 "정말 부끄럽고 제 자신이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를 표했다.

닉쿤은 지난 24일 새벽 2시 30분께 'JYP네이션' 공연 연습을 마친 후 소속 뮤지션과 식사 자리를 갖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서울 논현동 학동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닉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닉쿤의 음주 운전 사고에 대해 JYP 엔터테인먼트는 "본인은 물론 회사도 부주의로 인에 발생된 일에 대해 잘못함을 인지,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JYP 소속 가수들은 다음 달 4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2012 JYP 네이션'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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