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낯선 투수 상대, 걱정 안 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6 18: 12

후반기를 2연승으로 시작한 두산 김진욱 감독이 3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6년 만에 선발 등판하는 상대 투수 신재웅에 대해 “우리 타선이 시즌 초반에는 처음보는 투수한테 약했는데 이제는 그런 거 없다. 지금은 처음 보는 투수와 붙어도 잘 적응한다”며 “일단 전체적인 집중력이 좋다. 정타가 많이 나오는데 투수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번 타자로 나서 2경기 연속 적시타를 기록 중인 최주환을 치켜세우며 “1번 타자로서 최주환이 상대 투수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이종욱이 좀 부진한데 최주환이 대신 1번 타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최주환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이어 김 감독은 24일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가 장염으로 나오지 못한 니퍼트의 이날 선발 등판과 관련해 “원래 더 뒤로 미루려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완전히 낫다고 해서 오늘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24일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사구를 맞은 정수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임재철을 등록시켰다. 두산 관계자는 정수빈이 왼쪽 봉아리 부상을 당했고 앞으로 1, 2주 동안 부상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평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른 임재철은 1군 엔트리 등록 소식과 함께 곧바로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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