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6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윤성환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1군 명단에서 빠진 윤성환은 5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6이닝 1실점(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5월 25일 대구 SK전 이후 62일 만의 승리.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승리, SK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지었다.

8회말 삼성 이승엽이 오른쪽 파울라인을 넘기는 파울 홈런을 치자 관중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