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20안타 폭발’ 북일고, 경기고에 콜드게임으로 4강 진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26 23: 36

북일고가 타선이 불을 뿜으며 난타전 끝에 경기고를 꺾었다.
북일고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7회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16강 경기고와의 경기에서 16-9로 7회 콜드게임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북일고는 1회부터 3점을 올리며 경기고를 따돌렸다. 북일고는 1회말 심재윤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고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다. 이어 북일고는 2회말에도 김인태의 1타점 우전안타, 김민준과 심재윤의 1타점 중전안타, 신승원의 2타점 중전안타로 8-0으로 달아났다.

북일고는 경기고에 3회초와 4회초 각각 3실점, 4실점하며 한 점차로 추격당했지만 4회말 6점을 폭발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북일고는 만루에서 맹주성의 몸에 맞는 볼, 김인태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 김민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가 터졌고 강승호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해 14-7로 멀리 달아났다.
북일고는 5회초 2점을 내줬지만 6회말 심재윤의 2타점 우전안타로 콜드게임 조건을 만들고 7회초까지 7점차를 유지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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