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신세경이 자신과 술을 먹으면 숙취로 고생한다는 인터뷰를 한 데에 대해 "술고래는 신세경, 둘이 술마시면 힘든건 나다"라며 반격에 나섰다.
보아는 지난 26일 기자와의 인터뷰를 갖고 신세경이 최근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보아와 술을 먹다가 다음 날 고생했다"고 인터뷰 한 데에 대해 "그 인터뷰를 보고 억울했다. 정작 술고래는 신세경이다"라며 귀여운 해명을 했다.
이날 보아는 "세경이가 나를 공격하다니. 세경이와 술을 마시면 정작 힘든 것은 나다. 최근에 술을 먹었을 때도 내가 너무 힘들어서 자리를 파하고 집에 갔다.(웃음) 그래놓고 그렇게 인터뷰를 하다니 그건 아니지 않나"라며 웃어 보였다.

보아는 이어 "세경이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다. 둘 다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집도 가깝고 해서 가끔 본다"고 덧붙였다.
또 보아는 KBS 2TV '승승장구'에서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힌 유아인과 최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데 대해 "내 곡의 남자 주인공 이미지가 나쁜 남자다. 최근 SBS 드라마 '패션왕'에서 유아인의 캐릭터가 나쁜 남자라고 생각돼 제의했다. 나이도 동갑이고 하다보니 편하게 촬영했고 쿨하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는 지난 25일 정규 7집 앨범 '온리원'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보아가 지난 2010년 발표한 정규 6집 '허리케인 비너스' 이후 2년 만에 낸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 곡 '온리원'은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 곡은 묵직한 힙합 드럼 비트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려져 애절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보아는 오는 28일 오후 12시 SBS '보아 4534'를 통해 컴백쇼를 펼칠 예정이며, 이 방송에서 이번 앨범 수록곡을 비롯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화려한 댄스 호흡을 선보일 계획이다.
goodhmh@osen.co.kr
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