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 “무승부 만족, 한국 승리할 자격 있었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27 01: 15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12런던올림픽 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는 0-0 무승부였지만 멕시코로서는 한 수 아래로 평가한 한국의 파상 공세에 시종일관 고전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다행스러운 결과였다.
멕시코의 루이스 페르난데스 테나 감독 역시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비록 무승부에 그쳤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며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내비췄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몇 번의 찬스를 놓쳤다. 그에 반해 한국은 강했고, 충분히 승리를 거둘수도 있었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말하며 한국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국전을 마친 테나 감독은 B조의 경합에 대해 “모든 팀들의 수준이 거의 같은 레벨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다.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팀이 8강에 진출할 것”이라며 힘든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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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스=올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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