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60분' 볼튼, 폴커크와 1-1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7 07: 35

볼튼 원더러스가 스코틀랜드의 클럽 폴커크 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청용(24)은 선발 출격해 60분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볼튼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폴커크 스타디움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시즌 투어 세 번째 경기서 라일 테일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맨유에서 뛰었던 크리스 이글스가 멋진 하프 발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폴커크와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60분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앞서 치른 프리시즌 두 경기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볼튼은 이날 이청용을 비롯해 이청용과 마크 데이비스, 마틴 페트로프, 잿 나이트, 케빈 데이비스, 아담 보그단, 크리스 이글스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 갔다. 볼튼의 보그단 골키퍼가 쳐낸 공을 폴커크의 라일 테일러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볼튼도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크리스 이글스가 멋진 하프 발리 슈팅으로 폴커크의 골망을 멋지게 흔들었다. 이후 볼턴은 주도권을 잡고 역전골을 노렸으나 끝내 폴커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프리시즌 3경기(2무1패)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한 볼튼은 오는 28일 프리시즌 네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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