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네갈과 1-1...브라질, 이집트에 3-2 신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7 15: 58

[웨일즈=AFP]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C조 예선전에서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Neymar,오른쪽)와 이집트의 수비수 아메드 헤가지(Ahmed Hegazi)가 공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고 있다. 2012.07.27. AFP / GLYN KIRK / News1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 개최국 영국이 세네갈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각각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제압하고 첫 승을 올렸다.
영국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세네갈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1-1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라이언 긱스, 크레이그 벨라미, 톰 클레벌리 등을 내세운 영국은 전반 20분 와일드 카드로 팀에 합류한 벨라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37분 세네갈의 무사 코나테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C조의 브라질은 이집트를 맞아 전반에만 하파엘 다 실바, 레안드로 다미앙, 네이마르가 3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허용하는 등 진땀을 흘린 끝에 3-2로 신승했다.
한편 영국과 같은 조에 속한 우루과이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경기서 가스톤 라미레스와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A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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