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 전력' 스위스, 주축 MF 부프 한국전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27 08: 26

홍명보호의 두 번째 상대인 스위스의 주축 미드필더 올리버 부프(20)가 한국전서 결장한다.
부프는 한국-멕시코전에 뒤이어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가봉과 첫 경기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전반 32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부프는 후반 33분 헐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씁쓸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자연스레 부프는 사흘 후 펼치는 한국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스위스는 A대표팀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셰르단 샤키리(21, 바이에른 뮌헨), 그라니트 샤카(20,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주축 미드필더 2명 모두 소속 팀의 반대에 막혀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한국과 경기서 헤딩 골을 넣는 등 당초 와일드 카드로 점찍었던 베테랑 수비수 필립 센데로스도 팀에 합류하지 못한 데 이어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U-17 월드컵서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부프도 한국전서 출전히 불가함에 따라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스위스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는 차포에 마상까지 모두 뗀 스위스를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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