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마 우승 후보 텅하이빈 부상 '낙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7.27 08: 40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체조 안마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안긴 텅하이빈(27, 중국)이 팔뚝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안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만 아니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과 단체전, 안마를 휩쓸며 3관왕에 올랐던 텅하이빈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그러나 지난 26일(한국시간) 중국 체조대표팀 관계자는 텅하이빈이 북아일랜드에서 마무리 훈련 도중 팔뚝에 부상을 당했으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텅하이빈은 이날 팔에 붕대를 한 채 훈련에 나섰지만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계자는 텅하이빈 대신 개인종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궈웨이양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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