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가 본인을 사칭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채리나 측 관계자는 27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채리나를 사칭하며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채리나는 자신의 팬 카페에 글을 쓴 적도 없고 그 팬 카페에 관련 글이 올라온 적도 없다"라며 "채리나가 올렸다는 글의 출처도 불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채리나의 이름이 도용돼 글을 올렸다는 사실이 너무 당황스러웠고 어떤 사람이 글을 올렸는지 알아내야 할 것 같아서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인터넷에는 채리나가 자신의 팬 카페에 올린 글이라는 제목과 함께 "2년 전 갑작스럽게 무산돼 팬들에게 실망을 줬던 콘서트도 깜짝 이벤트로 했는데 영욱오빠 일때문에 올해 콘서트도 힘들 것 같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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