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영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특별 상영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27 10: 34

구혜선의 영화들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에서 특별 상영된다.
구혜선이 감독한 장편영화 '복숭아나무'와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은 오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 8회 JIMFF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기억의 조각들'은 8월 10일과 12일, '복숭아나무'는 14일에 상영된다. 또 구혜선은 '복숭아나무' 상영 전 야외 상영장에서 직접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구혜선 작품들의 JIMFF 특별 상영은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제 6회 JIMFF에서 첫 장편영화 '요술'을 선보인 바 있다.
'복숭아나무'는 몸은 하나 얼굴은 두 개인 돌연변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가 주연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열린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서 경쟁작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억의 조각들'은 3D로 제작된 단편 영화로, 세월이 흘러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는 주인공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아 행복했던 추억을 상징하는 인물로 활약한다.
구혜선은 두 영화 모두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테마로 사용하여 영화의 서정적인 매력을 한층 부각시켰다
올해 JIMFF는 모두 8개의 섹션을 통해 27개국에서 출품된 12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구혜선의 두 작품은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 소개된다.
한편 JIMFF는 다채로운 영화 음악을 소개하며 국내외 많은 영화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아시아 최초 음악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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