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 vs '환상 토스', 스타크2 프로토스 최강자는 누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7.27 12: 33

해운대의 밤바다가 더욱 뜨거워진다. GSL무대에서 1년 넘게 기를 펴지 못했던 프로토스가 드디어 설움을 한 번에 날려버릴 찬스를 잡았다.
스타크2 리그의 선두 주자격인 GSL이 2012년 세 번째 시즌 챔피언을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뽑는다. 곰TV가 주최하고 배우 정우성의 남성 화장품 무슈제이가 후원하는 2012 무슈제이 GSL 시즌3는 지난 달 11일 갖고 약 7주 간에 걸친 쉼없이 달려왔다.
장민철(SK_MC)과 안상원(LG-IM_Seed)이 맞붙는 이번 결승전은 지난해 GSL Mar 이후 탄생하지 못했던 프로토스 우승자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20일에 열린 무슈제이 GSL 시즌3. 코드S 4강에서 장민철은 2012 GSL 시즌1. 우승자인 박수호(MVP_DongRaeGu) 선수를 3-0으로 제압하고, 같은 날 안상원은 져주기 파문을 일으켰던 변현우를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장민철은  2010  시즌3, 2011 GSL Mar. 까지 총 2회 우승을 거둔 GSL 투어 유일한 프로토스 우승자로, '두목' '프통령'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자타공인 프로토스 최강 선수. 결승 진출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통해 세 번째 우승을 따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다른 결승 진출자 안상원 선수는 2012 GSL 시즌1. 코드A를 통해 GSL에 데뷔한 신예로, 코드S에 오른 지 두 시즌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역대 GSL 두 번째 프로토스 우승자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무슈제이 GSL 시즌3. 결승전이 열리는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최고의 경기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GSL의 열렬한 팬이자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무슈제이를 통해 GSL 시즌3.를 후원한 배우 정우성이 해운대 특설무대를 찾아 우승자를 직접 시상한다. 또한 무슈제이는 화장품 2개가 포함된 파우치 2만개를 준비해 현장을 찾는 팬들 전원에게 전달하고 자체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화장품 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지난 GSL 시즌2.부터 제작돼 e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얻은 GSL 파이널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곰TV 제작 본부 한규복 PD는 “결승전을 앞둔 두 명의 선수들만큼 곰TV 제작진도 기대감과 떨림을 감출 수 없다”며 “해운대에서도 최고의 경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슈제이 GSL 시즌3.의 모든 경기는 GSL 공식 홈페이지(gsl.gomtv.com)와 곰TV GSL 채널(gsl.gomtv.com/vod)에서 생방송과 VOD로 시청 가능하며, 케이블 채널 애니박스에서도 코드S 경기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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