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의 책 '가까이: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이하 '가까이')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가 도서 목록으로 공개, 이에 두 사람이 나눈 훈훈한 대화가 공개됐다.
가수 이효리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 시장님 휴가 도서목록에 제 책이 살포시 들어있네요. 브끄 브끄" 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름휴가 때 읽을 책 목록을 공개했고, 그 안에 이효리가 쓴 책 '가까이'가 포함된 것을 두고 한 말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의 글을 본 박원순 시장은 "좋은 책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효리 작가님. 독후감 제출항께여"라고 답했고 이에 이효리는 또다시 "시장님도 오타쟁이시구나~하하 암튼 감사드려요~"라고 답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5월 24일 '가까이'를 출간했다. '가까이'는 이효리의 반려견으로 유명해진 순심이를 비롯해 네 마리의 반려묘와 이효리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들, 그리고 현재 동물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까지의 자연스러운 행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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