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덕수고, 광주일고에 신승 거두며 4강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7.27 15: 01

덕수고가 광주일고에 1-0 신승을 거두며 청룡기 4강에 올랐다.
덕수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제6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의 8강전서 4회 상대 실책에 편승한 선제 결승 득점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덕수고는 30일 4강전서 천안 북일고와 결승행을 놓고 다투게 되었다.
덕수고 선발 신현수와 광주일고 두 번째 투수 서소망의 투수전 속 전개되던 경기. 결승점은 어이없게도 실책에서 비롯되었다. 4회말 덕수고는 유영준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임동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맞았으나 한승택의 투수 앞 땅볼로 유영준이 홈에서 횡사했다.

그러나 또다시 일어난 실책이 결국 광주일고의 발목을 잡았다. 한승택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김경형의 1루 땅볼이 1루수 김경엽의 실책을 틈 타 진루타가 된 것. 이 틈을 타 한승택이 홈을 파고들었고 결국 이 날 경기 결승점이 되었다.
덕수고 선발 신현수는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광주일고 두 번째 투수 서소망은 7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는 비운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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